티스토리 뷰
목차
어제 하루종일 민희진 기자회견 영상으로 SNS가 시끌시끌했습니다.
사건의 앞뒤 상황을 모르고 영상만 접하게 되면 도대체 민희진이란 사람은 누군데 저렇게 광분할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되긴 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빼고 앞뒤 기자회견의 발단 사건의 전말을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민희진 기자회견 사건의 서말
일단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을 기억해 주세요.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은 하이브 산하이긴 하지만 타 레이블 소속 여자 아이돌 그룹입니다.
민희진은 여자 아이돌 그룹을 여럿 성공시킨 유명한 아이돌 프로듀서 라고 합니다. 하이브로 옮겨 하이브의 첫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민희진이 만들었습니다. 하이브 첫 여자 그룹 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엄청난 애정과 에너지를 쏫았나 봅니다.
하지만 뉴진스 데뷔 시점에서, 또 다른 여자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을 뉴진스 보다 먼저 내세웁니다. 회사 측에서는 르세라핌이 먼저 홍보가 되어야 하니 민희진에게 뉴진스는 홍보하지 말라고 강요당했다고 민희진은 주장합니다.
민희진과 방시혁은 계속된 의견 차이로 가운데서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몇 사람들을 통해서만 소통을 해왔다고 합니다.
민희진 폭주의 계기
그러던 와중에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아일릿이 데뷔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일릿의 춤과 콘셉트가 너무도 뉴진스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완전 뉴진스 카피캣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일릿에 대해서 방시혁은 민희진과 상의한 적이 일절 없었다고 합니다.
민희진이 프로듀싱한 뉴진스는 하이브의 지원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었나 봅니다. 그 상황에서 민희진의 개인역량으로 캐스팅부터 브랜딩, 홍보까지 (유튀즈 출연도 뉴진스를 위해 했다고 합니다.) 했는데 아일릿을 보고 콘셉트를 카피한 하이브에 대해 내부고발을 진행했습니다.
민희진이 내부고발을 하자 하이브는 당사자와는 아무런 의견 교류도 없이 언론에 민희진이 뉴진스를 강탈해가려 한다, 경영권 찬탈을 시도한 포착이 있다, 민희진의 하이브 내 지분이 30프로 가까이 된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합니다.
민희진의 기자회견 결심
민희진은 오래전부터 하이브 퇴사를 고민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나가려고 해도 계약에 묶여있기도 하고 일반 직장인 이상의 계약파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희진은 애초에 홍보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둔 이 시점에서 뉴진스를 하이브에 두고 나갈 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부분을 엄마의 마음 뉴진스 엄마 이런 댓글들이 달리나 봅니다. 첨에 기자회견 영상을 볼 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민희진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거짓고발을 한 하이브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희진 변호사의 변
능력 있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서 자녀를 양육하다가 의견이 맞지 않아 변호사들(자신)에게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조율 중인 와중에 자녀(뉴진스)가 수능을 앞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쪽(하이브)에서 이혼 소장을 보내고 그 내용을 대중에게도 낱낱이 공개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며 비유를 했습니다.
때문에 민희진과 하이브 간에 맺은 계약을 조정하던 변호사인 두 사람이 민희진의 해명을 도우려 기자회견에 동반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민희진 본인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뉴진스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이브에서 이일릿이 데뷔할 때만큼 뉴진스의 컴백에 힘을 실어줄지 집중해서 봐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민희진과 하이브의 향방이 주목되긴 합니다. 기자회견만 봐서는 민희진의 폭주 욕설을 섞은 솔직함이 당분간은 쭉 레전드로 회자될 것 같습니다. 회사와 개인 간의 트러블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민희진의 솔직한 한방이 섞인 멘트들이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저도 한편으론 그렇게 느꼈습니다.
모쪼록 아직 어린 걸그룹 여자아이돌 뉴진스를 위해서도 좋은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