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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세상을 떠나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박보람은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며, 유가족과 동료들은 큰 슬픔에 잠겨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박보람의 죽음 경찰수사
가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보람은 11일 오후 9시 55분쯤 지인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졌습니다. 함께 있던 지인들은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확인하니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인들은 즉시 신고를 하고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박보람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오후 11시 17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박보람의 소속사인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또한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보람은 누구?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하여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4년에는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를 하며 멜론 연간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후에도 '예쁜 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의 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올해 2월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허각과의 협업으로 '좋겠다'를 발매하였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 싶다 벌써'를 선보였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스타K에서 박보람의 앳되고 고운 목소리로 오디션에 참가했던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고운 나이에 우리의 곁을 떠난 그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는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