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생활하다 보면 정말 황당한 일들이 생기곤 하죠?
출근하는 아침 큰 볼일을 보고 물을 내렸는데 변기가 꽉 막혔다면 시간은 없고 그대로 두고 갈 수도 없고
이럴 때 제가 자주 쓰는 꿀팁과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꿀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만의 꿀팁
정말 개인적인 경험상 99% 이상 이 방법들로 변기를 뚫었기 때문에 꼭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변기가 막혔을 경우 대부분은 반 이상의 오물이 내려가다 밑에서 걸리는 경우일 텐데요. 보통 화장실에 비데가 없거나 비대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휴지를 너무 많이 변기에 넣게 되면서 변기가 막히고 됩니다.
1. 화장실 청소 솔
집안에 하나씩은 구비하고 있으실 화장실 청소 솔입니다. 기본적으로 화장실 청소솔은 변기를 깨끗이 하기 위한 용도일 텐데요. 하지만 전 변기가 막혔을 때 거의 100프로 성공 확률로 화장실 청소솔로 변기를 뚫었습니다.
일단 압력차이를 이용하는 원리인데요. 일단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는 거 밑에 내려가던 이물질과 오염물들이 내려가지 못하고 껴있다는 거 죠하지만 요즘 두루마리 화장지는 녹기 쉬운 재질이 대부분이고 인체에서 나오는 오염물도 사실 물과 만나 무른 상태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청소솔을 이용해 일종을 압을 넣어주는 거죠 솔을 변기 아래 구멍을 향하여 아주 빨리 압을 넣어 주면 됩니다.
이물질이 내려갈 때까지 바람을 넣는다는 느낌으로 솔을 구멍을 막았다 뺐다 막았다 뺏다 반복하면 내려갑니다.
아주 꽉 막혔을 때는 아주 빠르게 여러 번 해도 안 내려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팍팍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펑하고 내려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 여기서 중요한 건 물이 내려가기 전에 물을 내려보면 안 됩니다. 그럼 물이 넘치고 오염물도 함께 넘쳐 정말 욕실에 대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화장실 변기 구멍보다 조금이라도 큰 변기 솔이 달려있는 청소솔이면 더 뚫을 때 유리합니다.
화장실 청소 솔을 이용하면 변기를 뚫고 나서 바로 청소 세제를 뿌리고 변기 청소도 겸사겸사 해버릴 수 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이지드롭 변기클리너
개인적으로 이사 후 청소솔이 좀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을 해서 다시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인테리어를 한 상태라 솔을 두는 게 참 미관상 보기 싫기도 하고 화장실을 건식으로 쓸 생각이고 그러고 있기 때문에 더 변기 청소솔을 사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샀던 게이지드롭 변기 클리너입니다. 일단 청소하고 바로바로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리면 돼서 너무 편하고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하 역시나 새 변기도 휴지를 많이 넣다 보니 변기가 막히는 날이 왔습니다. 문제는 화장실 솔이 없다는 것이었죠 그나마 끝에 집게가 달린 이지드롭 변기 클리너. 정말 이날을 생각하니 머리가 딩 합니다. 하지만 이날 이후 변기가 막혀도 걱정을 딱히 하지 않습니다.
원리만 알면 이지드롭 변기클리너로 변기를 뚫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로 이지드롭 변기 클리너 끝에 다회용 쓰고 버리는 행주를 집었습니다 많이 두껍지 않아서 집어지긴 합니다. 집은 행주로 푸쉬푸쉬푸시 공기를 넣듯이 압을 줍니다. 변기 청소솔과 같은 원리로 뻥하고 내려갑니다. 당시 출근시간이 임박해 오고 있어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실제로 통하는 방법이니 활용해 주세요.
✓ 주의할 점은 이지드롭 변기클리너 집게 부분이 좁아 확실히 일회용 행주를 고정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잘 빠질 수 있고 뻥 뚫릴 때 같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같이 쓸려 내려가면 일회용 행주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변기 뚫어주시는 전무가를 불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꼭 주의해 주세요.
3. 뚫어뻥
변기가 자주 막히는 집에서는 꼭 하나씩은 구비하고 계실 뚫어뻥. 사실 뚫어뻥이 있어도 잘 내려가지 않아 그래서 검색해 본 거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생활의 지혜? 를 습득하기 전에는 뚫어뻥으로 해봐도 잘 안 돼서 여러 가지를 검색해 봤던 대학교 때 자취시절 이 있었습니다. 위의 변기 청소솔과, 이지드롭을 쓰기 전에 뚫어 뻥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 방법을 변기 내려가는 구멍에 바짝 붙이고 압을 넣으면 오히려 잘 안되고 힘만 빠지고 좌절하게 되더라고요. 뚫어뻥도 같은 방법으로 들었다 놨다 팍팍 위에서 알래로 공기압을 넣는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뻥 하고 뚫립니다. 바짝 붙이지 말고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요령만 알면 위 두 가지 도구들 보다 뚫는 전용으로 만들어진 뚫어뻥이기 때문에 더 확실히 내려갈 겁니다.
정말 안 내려간다면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심정으로 해보면 무조건 내려갈 겁니다.
가장 추천하는 도구?
솔직히 한 가지만 뽑는다면 '화장실 청소솔'입니다.
미관상 예쁘진 않지만 화장실 변기 청소하기도 용이하고 위급 상황에서도 확실히 변기를 뚫어주기 때문입니다. 뚫어뻥은 자리차지도 크고 일단 너무 못생겼고 이지드롭은 일회용 행주가 쓸려내려가는 위험 부담이 있기도 하고 정말 꽉 막혔을 때는 제구실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솔은 제 경험상 100% 내려갔기 때문에 만약이 지드롭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못생긴 뚫어뻥보다는 변기 청소솔을 사러 마트로 뛰어갈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막힌 변기를 뚫는 방법?
►샴푸나 세제를 이용하기. 샴푸나 세제를 넣고 20~30분 후에 내려보기.
▷철사 옷걸이를 길게 펴서 변기 깊숙이 넣어서 이물질 빼서 뚫기.
►집에 뚫어뻥이 없을 때에는 2리터짜리 페트병의 입구 부분을 잘라낸 뒤 변기 안에 밀어 넣고 눌렀다 폈다 반복하며 압력 넣어줘서 뚫기.
▷비닐로 변기를 테이프로 공기가 새지 않도록 감싼 후 물을 내린다. 이때 부풀어 오르는 비닐을 눌러주면 압력차이로 변기가 뚫린다.
→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몇 번 해봤지만 큰 효과가 없고 테이프로 비닐을 공기가 새지 않게 잘 감싸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팁을 평생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기를 뚫는 몇 가지 팁만 기억하고 있다면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 에 당황하지 않고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말 큰 이물질이 내려갔거나 물건이 걸려있을 경우에는 전문 업체를 부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 같습니다.